유다와 베드로
마가복음 14장 10-11절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가 예수를 넘겨 주려고 대제사장들에게 가매
그들이 듣고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약속하니 유다가 예수를 어떻게 넘겨 줄까 하고 그 기회를 찾더라
🙏 유다는 예수님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을 곁에서 지켜보았고, 말씀을 들었습니다. 다른 제자들과 마찬가지로 예수님과 함께 했던 유다는 어떻게 예수님을 팔아넘길 수 있었을까요?
사람 마음의 깊은 곳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어떤 동기로 예수님과 함께 하는지, 무엇을 얻기 위해 예수님과 동행한 것인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 동기의 어떠함에 따라 인간은 같은 것을 보고도 다른 반응과 해석과 행동을 하게 됩니다. 유다도 처음부터 예수님을 배반하려고 따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서서히 마음의 방향을 세상적 가치에 내어주었기 때문에, 베드로와 다른 고백, 다른 길을 걷게 되었을 것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수난 예고가 처음으로 드러나던 시점(대략 6개월 ~ 몇 달 전) 예수님을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유다의 배신은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기 며칠 전, 마지막 예루살렘 입성 후 이루어진 것입니다. 예수님을 가까이에서 모신 두 제자는 모두 인간적인 연약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세 번 부인한 베드로는 회개하고 순교의 길을 걸었지만, 유다는 죄책감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
예수님을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하며 매순간 주님의 뜻을 구하며 살고 있는지 살피소서.
혹시 제 마음 속 작은 야망이나 세상의 가치가 예수님을 '배반'하려는 유혹으로 자라고 있지는 않은지 살피소서.
베드로처럼 넘어져도 끝내 예수님의 참된 제자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서는 자로 살게 하소서.
성령을 부으소서. 영원한 가치를 바라보며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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