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릴 수 없는 권위, 왕의 반지가 찍히던 날
2025. 5. 1. 12:05ㆍ카테고리 없음
📖 은혜 나눔: 에스더 8:2, 8
“왕이 하만에게서 거둔 반지를 빼어 모르드개에게 준지라.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하만의 집을 관리하게 하니라…
너희는 왕의 명의로 유다인에게 조서를 뜻대로 쓰고 왕의 반지로 인을 칠지어다.
왕의 이름으로 쓰고 왕의 반지로 인친 조서는 누구든지 철회할 수 없음이니라 하니라.”
에스더서에서 왕의 인장을 찍는 장면은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운명을 결정짓는 절대적 권위의 상징입니다.
‘인을 친다’는 것은 되돌릴 수 없는 언약이며,
왕의 반지는 법의 확정,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명령의 표식입니다.
하만의 손에서 나온 죽음의 조서가 유다인의 멸망을 예고했지만,
하나님은 “죽으면 죽으리이다” 고백한 한 여인을 통해
또 다른 조서, 또 다른 구원의 길을 여십니다.
이제 반지는 모르드개의 손으로 옮겨지고,
그 손은 생명의 조서를 씁니다.
죽음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께 모든 권세가 주어졌다는 복음의 그림자입니다.
신약의 우리는 성령을 통해 인침 받은 자들입니다.
“그 안에서 너희도…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엡1:13)
성령의 인침은 구원의 확증이요, 하나님의 철회할 수 없는 언약입니다.
🙏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죄의 삯은 사망이지만
어린양 되신 예수님의 피로
삶의 길이 열렸음을 고백합니다.
왕의 인장보다 확실한 성령의 인치심으로,
죄와 사망의 법에서 벗어나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담대히 살아가게 하소서.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살아 있는 증인으로 오늘도 걷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함께함이 축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