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19. 08:04ㆍ성경묵상

📖 야고보서 5:13-14, 16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 묵상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였던 야고보 사도는 흩어져 있는 유대인 신자들에게 이 편지를 보냅니다. 그들은 박해와 가난, 갈등과 억압 속에서 믿음을 지켜야 했습니다. 야고보는 그런 상황 속에서 기도와 회개, 상호 돌봄을 통해 공동체가 치유와 회복을 경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고난은 하나님을 떠나는 이유가 아니라,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기회입니다. 기쁨은 교만으로 흐르지 않도록, 찬양으로 전환될 때 하나님의 성품을 더 깊이 경험하게 됩니다.
교회는 단지 예배하는 공간을 넘어 치유가 일어나는 공동체여야 합니다. 영적 권위를 가진 장로들이 기도와 기름 부음으로 병든 자를 섬기고, 성도들은 서로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중보 기도로 하나님의 회복을 함께 경험해야 합니다.
기도는 단순한 말이 아니라 역사하는 힘입니다. 삶과 믿음이 일치된 의인의 간구는 하늘 문을 여는 능력입니다.
🙏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고난 중에는 기도의 무릎을 꿇게 하시고,
기쁨 중에는 찬양하게 하소서.
연약함은 감추는 것이 아니라 고백하게 하시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치유가 흐르는 공동체 되게 하소서.
판단과 정죄가 아닌 기도로 품는 사랑이 가득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전인적인 회복이 교회 공동체 가운데 일어나게 하소서.
"진정한 예배가 숨 쉬는 교회,
진정한 사랑이 흐르는 교회,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 이웃을 섬기는 교회,
성령의 열매가 가득한 따뜻한 교회,
우리 교회가 그런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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